프랑스의 대형 방위산업 및 전자업체인 톰슨CSF의 회사명이 「탈레스」로 바뀐다.
톰슨CSF는 현지시각으로 7일 이같이 발표하고, 8일부터 매스컴을 통해 새 회사명을 알린 뒤 18일 상장명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회사명 탈레스는 기원전 그리스의 철학자 이름을 딴 것이다.
이 회사 랑크 회장은 『보다 국제적인 기업으로 인식되고 싶어 회사명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의 방산업체 레이컬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톰슨CSF는 전체 매출의 70%를 프랑스 이외 지역에서 올리고 있다.
또 이번 사명 변경은 국영 시절 같은 그룹에 속해 있던 가전업체 톰슨멀티미디어와의 혼동을 피하려는 의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