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오는 14일부터 자사의 포털서비스인 한미르(http://www.hanmir.com)를 통해 「실시간 한일번역 채팅서비스」와 「실시간 한일번역 게시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한일번역 채팅과 게시판 서비스는 일본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GALA프렌드(http://www.friend.ne.jp)사와의 제휴를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한일 양국 네티즌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지난 98년 7월 오픈한 「GALA프렌드」는 현재 22개 카테고리로 분류된 프렌드 커뮤니티와 9개의 엔터프라이즈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일본 최대의 회원제 전자 커뮤니티로 유료회원수가 60만명에 이른다.
한국통신은 한미르의 한일채팅서비스를 통해 500만명에 이르는 한미르 회원과 GALA의 60만 회원이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게 되며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한미르와 GALA는 우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교류를 통해 양국 네티즌간의 친목을 증진시키기 위해 내년 2월경 바둑, FIFA2000 등 온라인게임을 함께 제공하며 GALA의 회원 중 2000명과 한미르회원 간 한일문화한마당(가칭)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