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네트워크관리소프트웨어(NMS)인 모나리자가 관공서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가격도 경쟁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공공기관의 요구를 반영, 각 기관의 관리환경에 적합하게 개발됐기 때문이다.
모나리자를 개발한 인티(대표 이종일 http://www.inti.co.kr)는 최근 서울시전산관리소·서울시청·천안시청에 모나리자를 공급한 데 이어 대전시교육청·국방과학연구소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 모나리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티는 『특히 서울시청과 천안시청이 정보통신 네트워크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NMS업체와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티의 「모나리자」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는 모나리자의 기술력이 해외 제품과 비교해서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NMS는 네트워크의 동작 상황을 표시하고 문제 발생시 이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는 한편 대처하는 네트워크 운영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다. 모나리자는 성능 분석, 장애관리 분석 기능, 사용자 정의에 의한 다양한 모니터링, 예약 인쇄 기능을 갖춘 보고서 기능,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정장비에 제한없이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티 측은 『네트워크 보급 확대와 트래픽 증가에 따라 내년에는 각 정부 및 지자체 산하기관에도 NMS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며 『내년 이 시장을 겨냥,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