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통신기기 업체인 NEC가 해외의 모든 휴대폰 단말기 제조공장을 매각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제조 분야의 비용을 삭감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
이미 NEC는 유럽용 단말기 제조거점인 영국 공장, 북·남미용 거점인 멕시코 공장, 아시아용 거점인 중국 공장 등 3개 해외거점의 매각을 놓고 교섭을 벌이고 있다.
NEC의 휴대폰 생산 규모는 연간 약 2000만대이며 이 중 800만대가 해외서 생산되고 있다. 파운드화 강세로 채산성이 악화하고 있는 영국 텔포드 공장은 종업원 약 500명에 연간 생산 규모가 200만대에 이른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