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sktelecom.com)이 전국 15개 유선 케이블TV(CATV)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16일부터 광케이블을 통한 초고속인터넷 「싱크로드(Syncroad)」 서비스를 실시한다.
싱크로드는 SK텔레콤이 보유한 광통신 기간망과 지역 CATV 사업자가 보유한 지역 케이블망을 연결해 구성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초고속인터넷서비스처럼 기업은 물론 가정에서 초고속인터넷접속이 가능해진다.
싱크로드는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의미하는 「Syncronized」와 네트워크를 상징하는 「Road」를 결합한 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브랜드명이다.
SK텔레콤은 광통신망을 이용해 3∼4MB급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접속시에도 기존 CATV와는 다른 주파수를 사용해 동시에 CATV의 시청이 가능하다.
서비스요금은 정액 3만2000원으로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넷츠고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설치비는 무료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로 이달부터 부천·김포, 강서, 서초, 동대문구, 성북, 중랑, 용산, 성동·광진, 구리·하남, 천안 등 서울·경기 13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는 서울·경기지역 최대 CATV사업자인 C&M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송파, 강동, 구로·금천, 노원, 마포, 은평 등에도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