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게임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닌텐도가 내년 초 시장에 투입하는 「게임보이」 후속기종 「게임보이어드밴스」를 초년도에 2400만대 출시할 방침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내년 1월 게임보이어드밴스의 생산에 착수, 3월 우선 일본 시장에 10종의 게임 소프트웨어와 함께 100만대 정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생산규모를 200만대로 증강하고 7월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샤프는 닌텐도의 이같은 사업계획에 따라 게임보이어드밴스에 사용되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생산을 증강할 방침이다. 현재 게임보이는 LCD의 부족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