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국제전화센터가 만들어졌다.
별정통신 1호사업자인 인퍼텔(대표 백종훈 http://www.i00379.com)은 국제전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기간·별정통신사업자로서는 최초로 외국인 집단거주지역인 서울 대림동·가산동 등 두곳에 00379전화센터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전화센터는 모국의 가족과 통화하려는 국내거주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국제전화 이용자들에게도 자유롭게 개방되며 인퍼텔 국제전화 서비스접속(시내전화) 요금은 모두 인퍼텔측이 부담하게 된다.
또 각 센터는 20대의 전화부스 이외에도 컴퓨터와 위성방송TV, 영자신문, 외국 주요 일간지 등이 비치된 휴게실까지 갖춰 외국인을 위한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휴게실내 컴퓨터는 초고속인터넷망으로 연결돼 그리운 친지들과 무료영상전화까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인퍼텔은 서울 대림동·가산동에 이어 내년 1월말까지 이태원과 동대문, 경기도 성남, 안산, 의정부 등 5곳에 국제전화센터를 추가건설하고 내년 3월중에는 부산과 경북 칠곡 등 두곳에도 증설할 예정이다.
백종훈 사장은 『국내거주 외국인들로부터 국제전화 수익을 거둬들이면서 이익을 조금이나마 이들에게 다시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의 (080)77-00379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