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모뎀과 카드조회기가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 무선 신용카드 결제기가 출시됐다.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용경 http://www.n016.co.kr)과 한국통신엠닷컴(대표 정의진 http://www.m018.com)은 KSNET(대표 이재형), 모빌릭(대표 조성훈)과 업무제휴를 맺고 별도의 부가장치 없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무선 신용카드 결제기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
출시된 무선 신용카드 결제기는 CDMA모듈을 조회기에 내장해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016·018망을 이용해 기존 유선 대비 결제 소요시간을 10초 이내로 줄였다.
크기는 최소형의 경우 가로, 세로, 높이 각각 10㎝, 20㎝, 7㎝, 무게 900g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가볍다.
구현서비스로는 신용·직불카드 거래 승인, 수표조회, 매출전표 프린트 기능 등이 지원된다. 내년 2월부터는 모바일 커머스, 무선 SMS기능 등이 추가되며 인터넷 브라우저를 내장해 무선 인터넷 서핑, 개인 일정관리, e메일 송수신, 음성통화, 물류택배 기능도 지원된다.
이 결제기를 이용할 경우 기존 유선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에 비해 60% 이상 저렴한 건당 17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프리텔·엠닷컴은 이 제품을 방문판매업, 보험업, 화장품업, 배달업체, 화물차 및 택시, 가판, 특판점, 현장 즉석 결제업소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프리텔·엠닷컴은 내년 카드결제기 판매 목표를 20만대로 책정, 신규수요 및 교체수요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