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오상수 http://www.serome.co.kr)은 19일 차세대 동영상압축기술인 MPEG4를 활용한 영상전화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자사 다이얼패드 사이트(http://www.dialpad.co.kr)에서 20일부터 「MPEG4 영상전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롬기술은 기존 다이얼패드 무료전화회원에게 PC용 카메라만 갖추면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전화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롬기술은 이번 영상전화솔루션이 MPEG 국제표준과 호환성을 가진 기술로 자체개발됐다고 밝히고 기존 H.263 영상전화와 달리 압축률이 높고 에러복원기능도 뛰어난 특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MPEG4 영상전화솔루션에 이어 새롬기술은 향후 인터넷방송·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등과 관련한 솔루션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며 사내 기술연구소에서 이미 멀티미디어 응용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MT2000용 주문형비디오(VOD) 솔루션의 경우 내년초 정식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MPEG4 영상전화를 이용하려면 다이얼패드 전화걸기 창에서 영상전화를 클릭하면 기존 동영상광고를 보여주는 창에 동영상광고 대신 송수신자의 얼굴을 보여주는 화면이 실행되며 네트워크 속도에 맞게 저고속의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