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르코니커뮤니케이션스(대표 길기원)는 최근 기가비트 이더넷급 스위치와 기존 방화벽 서버의 강점을 결합한 「기가비트 방화벽 스위치」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마르코니의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기술에 체크포인트 및 네트워크어소시에이션사의 방화벽 기술을 결합한 이 제품은 기존 방화벽 서버와 일반 스위치로 이뤄진 보안시스템에 비해 처리 속도의 저하없이 보안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외부 보안뿐 아니라 내부보안,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등에도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을 이용하면 방화벽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방화벽 서비스를 둘 필요가 없는 데다가 보안기능 때문에 발생하는 성능저하도 없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이동통신업체, 인터넷데이터센터,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