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광대역 인터넷서비스 가입자가 2003년에는 19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크린다이제스트(http://www.screendigest.com)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역내 15개국의 디지털가입자회선(DSL) 및 케이블모뎀을 이용한 광대역인터넷서비스 가입자는 올해 전체 인터넷가입자의 1.79%에서 2003년에는 21%로 크게 늘어나 18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03년 광대역서비스 가입자 중 DSL 가입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돼 유럽의 광대역서비스는 DSL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조너선 ●슨은 『유럽의 인터넷환경이 급속히 개선될 것』이라며 『광대역 인터넷서비스의 보급으로 PC외에 TV, 게임기 등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