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품질측정 전문사이트 벤치비(http://www.benchbee.co.kr)는 올 하반기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측정 결과, 하나로통신의 「ADSL 프로」가 상반기에 이어 가장 빠른 인터넷속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통신 메가패스 프리미엄과 두루넷 케이블모뎀 서비스가 근소한 점수차로 뒤를 이었다.
종합성적을 월 이용료로 나눈 가격대비 성능비교에서는 한국통신의 메가패스 라이트가 2.5Mbps급의 속도와 월 2만원대의 저렴한 요금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하나로통신 케이블모뎀과 온세통신 샤크 서비스도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 미국에 위치한 인터넷 서버로의 접속속도를 측정하는 해외 인터넷속도에서는 두루넷 케이블모뎀 서비스가 월등히 빠른 속도를 나타내며 가장 빠른 해외 인터넷서비스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통신·하나로통신 등 초고속인터넷 빅3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상반기에 비해 약 15% 정도의 서비스품질 향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