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보다폰(http://www.vodafone.com)이 아일랜드 최대 이동통신업체 에어셀(http://www.eircell.ie)을 인수한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보다폰은 에어셀을 40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인수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보다폰은 아일랜드 이동통신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에어셀 인수로 아일랜드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아일랜드와 영국간 상호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에 주목, 로밍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다폰의 에어셀 인수로 이미 지난 1월 아일랜드 2위 이통업체인 에셋을 인수해 시장에 진출해 있는 브리티시텔레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