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지난 97년부터 국가 기관 처음으로 체신청 단위까지 실시하고 있는 전자문서결재시스템을 26일부터 전국 2808개 우체국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정부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식기반시스템을 갖추게 돼 민원처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 전자문서 결재는 지난 9월까지 전체 생산문서 13만8000건 중 91.3%에 이르는 12만6000건을 처리, 지난해 80.4%보다 11% 가까이 늘었으며 특히 강원체신청은 99.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사무혁신을 위해 전자문서결재시스템과 별도로 구축된 행정정보시스템(EDMS)을 인트라넷으로 통합하는 한편 정보연결기능(하이퍼링크), 사업진도관리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지식기반종합행정시스템을 구축, 정보화 선도부처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