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기술(대표 윤상돈)은 이동통신·위치측정시스템(GPS)·지리정보시스템(GIS)을 결합한 차량정보단말기(MDT:Mobile Data Terminal)를 개발, 내달 중 시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MDT는 차량용 이동통신 단말기의 일종으로 택시·버스·화물차 등에 장착, 교통상황·목적지까지 최적 거리·주변 지리정보 등을 제공한다.
모음이 개발한 단말기는 기존 MDT와 달리 차량원격진단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행 중 자동차 내부에 있는 전자제어시스템으로부터 차량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실시간으로 고장 유무를 알려준다. 고장 확인시 중앙관제센터로 전화가 자동연결돼 즉시 정비를 받을 수 있다.
주파수공용통신(TRS)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개인휴대통신(PCS) 망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