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PC업체인 레전드홀딩스(롄상)의 PC사업이 고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뉴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00만대 이상의 PC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PC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부사장 양 유안징은 『내년에 우리 회사의 전체 성장률은 30∼40%에 달할 전망이며 이 중 PC판매는 세계시장의 침체와 달리 올해보다 두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에 대대적 PC판촉을 전개한 바 있는 레전드는 9월 30일 끝난 상반기 결산에서 매출이 지난해의 두배인 526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580만달러를 투입, 상하이 푸동 상업지구에 연 150만대의 컴퓨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