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특약 =iBiztoday.com】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맥아피(McAfee)」로 유명한 컴퓨터 보안업체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na.com)의 4·4분기 적자가 재고누적 등으로 사상 최대인 1억3000만∼1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는 이날 이같은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피터 ●킨스 사장과 프라바트 고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해임하고 에드윈 하퍼 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고위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회사는 발표 자료에서 예상 적자액은 비현금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비, 종업원 스톡옵션 관련 보상비용이 제외된 금액이라고 밝혔으며 자사의 핵심 유통업체들이 경기침체 우려로 재고를 대폭 줄이는 바람에 4·4분기 매출액이 5500만∼6500만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유통망의 침체와 불확실성을 감안해 직판·유통망의 소프트웨어 판매 이익을 수용하는 방법으로 매출을 늘리고 자사 판매망에 약 1000만달러 상당의 재고량을 남길 것이라고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는 덧붙였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