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PNA 장비 전문개발업체인 다인텔레콤(대표 이경복 http://www.daintelecom.co.kr)은 단독형 및 섀시형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집선장비와 모뎀 일체를 개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VDSL 시스템은 1.5㎞ 내에서 양방향 최대 12Mbps의 인터넷 접속속도를 지원하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장비다. 신호변환 표준은 QAM 방식을 채택했으며 외부 접속은 바로 인터넷프로토콜(IP) 망에 접속할 수 있는 이더넷 방식을 채택, 망 접속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는 모듈을 꽂을수록 가입자 수용 용량이 증가하는 섀시형 시스템(모델명 마이넷-2064)과 7포트 및 8포트 단독형 제품인 「마이넷-2008M」 「마이넷-2008」 등 3제품을 선보였다. 새시형 시스템은 대당 최대 64명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4대를 연결, 218명까지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다.
이경복 사장은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넷월드-인터롭 2000 파리」에 시제품을 출시, 업계로부터 호응을 받았다』며 『내수보다는 수출 쪽에 초점을 맞춰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