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전화 디렉터리사업자들이 손잡고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외국인을 위한 공동 정보 사이트를 개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전화번호부(대표 이동훈)는 11일 일본 최대 전화번호부사업자인 NTT-BJ(대표 유타카 야마가)와 공동으로 「코리아 & 저팬 서치디렉토리(http://www.krjpyp.com)」를 구축,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한일 양국 방문객을 위한 문화·역사 전반의 기초 정보에서부터 숙박·교통·쇼핑·날씨 등의 실용 정보까지 담고 있으며 업무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대비, 기업 및 주요 상호를 전화번호와 함께 주소로 찾을 수 있는 영문 전화번호 검색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오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외국인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직접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방법 등 홍보 내용도 담고 있다.
한국전화번호부 이동훈 사장은 『제3국인을 위한 사이트 개설에 이어 한국인과 일본인을 위한 양국의 생활정보 포털사이트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