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더해가는 인터넷보다 위대한 발명

20세기 최고의 발명으로 칭송받는 「인터넷」보다 더 위대한 발명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 하버드경영대학원 출판부가 「혁신적인 발명」을 다룬 책의 출판계약을 25만달러에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책속에 들어있는 「발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 IT업체의 경영진이 잇따라 이에 대한 관심을 밝히면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그것은 너무나 혁명적인 발명이며 판매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애플컴퓨터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도시설계 방식을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암호명 「진저(생강)」로 불리는 이 발명에 대해 알려진 것은 하버드대 출판부가 책의 출판계약에 25만달러를 지불했다는 것과 정보기술(IT)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밖에 없다.

「진저」를 발명한 49세의 백만장자 발명가 딘 카멘은 『이번 사업은 보안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버드대측은 이 책이 언제 출간될지 밝히지 않았지만 발명 내용은 2002년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