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지난해 말 400만을 돌파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연말까지 각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통신이 173만명, 하나로통신이 110만명 등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400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두루넷은 76만명, 드림라인·데이콤·온세통신·SK텔레콤 등을 합쳐 41만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접속 방식별로는 비대칭가입자회선(ADSL) 가입자가 207만명, 케이블TV 방식 가입자가 138만명으로 집계됐고 아파트 구내 근거리통신망(LAN) 방식 가입자도 53만명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이 같은 가입자 증가세가 새해에도 이어져 연말까지 최소한 600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