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용경 http://www.n016.co.kr)과 한국통신엠닷컴(대표 정의진 http://www.m018.com)이 무선인터넷 통합과금시스템을 구축하고 15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무선인터넷 통합과금시스템은 사업자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무선인터넷 요금을 정산할 수 있는 「인터넷 IDR(Internet Detailed Record)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유선인터넷 혹은 무선인터넷을 별도로 과금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유무선인터넷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과금할 수 있다. 유무선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통합과금되는 시스템이 선보인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016·018이 시스템을 공동 구축함에 따라 두 사업자는 5월 1일 통합 이후에도 하반기로 예정된 무선인터넷 요금인하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IDR시스템에서는 사용건수·시간·데이터량·다운로드·임의기간 등의 변수에 따른 종량제·정액제·혼합제 등 모든 방식의 요금 정산기능이 지원된다.
양사는 IDR시스템 가동으로 016·018 콘텐츠 제공업체들의 콘텐츠 유료화에 따른 업체별 과금방식 선택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IDR시스템은 일반 콘텐츠는 물론 동영상게임·주문형비디오(VOD)·주문형오디오(AOD) 등 IS95C서비스(cdma2000 1x)·IMT2000에서 구현될 이동전화서비스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산할 수 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