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라인, 국제전화 착신서비스 개시

VoIP 및 일반유선 통합형 전화서비스업체인 아이투라인(대표 오한균 http://www.i2line.co.kr)은 17일 미국·캐나다지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 경우 1분당 79원의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아이투로밍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투로밍서비스는 이용자가 미국·캐나다 현지의 이 회사 접속점(POP)을 통해 한국으로 국제전화를 걸면 국제망은 인터넷회선으로 전달한 후 한국내에서는 가장 가까운 전화국에서 시내통화로 상대방까지 연결, 초저가의 요금을 실현한 것이다.

아이투라인 관계자는 『이 같은 요금체계라면 서울에서 대전으로 시외전화를 거는 것보다 미국에서 대전으로 아이투로밍서비스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거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학중인 자녀를 둔 가정이나 현지지사를 가진 기업 등 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자주 써야 할 필요를 가진 기업 및 개인이 회원형식으로 서비스 가입을 신청해야 하며 통화료 과금은 국내에서 처리된다. 서비스 가입 후 이 업체는 회원기업 및 개인에게 현지 POP접속번호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미국·캐나다에 설치된 이 회사 POP는 23곳이다.

아이투라인은 이번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에 설치된 90여개 POP를 활용, 해외발신 국내착신전화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전화료가 비싼 중국·남미·유럽 등에도 북미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착신요금을 적용해 다른 국제전화서비스와의 차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