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해킹 대회, 5만 달러 상금 걸고 전세계 해커 유혹

미국의 인터넷 주간지 이위크(http://www.eweek.com)와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아구스가 공동 주최하는 해킹대회가 전세계에서 몰려든 100명이 넘는 해커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15일(현지시각) 미국 동부에 있는 보스턴에서 개막됐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2주일 동안 계속될 이 대회는 5만달러의 상금을 타기 위해 참가한 해커들의 숫자가 벌써 100명을 상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커들은 대회 기간 동안 아구스가 자랑하는 보안 소프트웨어(피트불)로 중무장한 서버를 누가 먼저 뚫고 들어가느냐를 겨루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는 해킹대회는 해커와 보안 담당자 사이에 컴퓨터 보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