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벤처기업 이소텔레콤(대표 유경민 http://www.yisotel.com)은 홍콩 허치슨텔레콤에 2세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노트북컴퓨터용 무선모뎀카드인 「프리윙·사진」 1000대를 20일까지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소텔레콤이 허치슨텔레콤에 공급할 프리윙은 2세대 디지털 이동전화규격인 IS95B 방식을 채택해 최대 64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허치슨텔레콤이 프리윙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 전자우편 송수신, 증권 및 경마정보 제공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올해 약 1만대, 16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이소텔레콤측은 설명했다.
유경민 사장은 『이번 수출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국내에 머물렀던 무선모뎀의 세계시장에 진출로가 확보됐다』며 『올해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텔레콤은 현재 미국, 호주, 이스라엘, 브라질 등과 무선모뎀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매출 365억원, 경상이익 45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