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리눅스 연구센터 문열어

리눅스 개발자들을 위한 대형 리눅스 연구센터인 「오픈소스 디벨러프먼트 랩」(OSDL)이 23일(미국시각) 문을 열었다.

이 연구센터(http://www.osdlab.org)는 지난 8월 인텔·IBM·휴렛패커드(HP)·델컴퓨터·컴퓨터어소시에이츠(CA)·SGI·NEC·히타치·미쓰비시 등 미국과 일본의 대형 정보기술(IT)업체들이 리눅스 확산을 위해 설립하기로 약속한 이후 이번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리눅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앞으로 2년간 OSDL에 2400만달러를 투입해 고성능 리눅스 컴퓨터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햇·VA리눅스·칼데라시스템스·수세·터보리눅스·리눅스웍스·리눅스케어 등의 주요 리눅스업체들도 OSDL과 긴밀한 협력을 맺고 리눅스 환경 확산에 나서게 된다.

팀 위드먼 OSDL 대표는 『현재 16웨이 리눅스 서버와 6만4000명의 소비자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고성능 인스턴트 메시지 소프트웨어 등 두개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언급하며 연구소가 리눅스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OSDL에는 4웨이 프로세서 서버 6대, 8웨이 프로세서 서버 1대, 투웨이 프로세서 서버 50대 등의 인텔 서버가 설치돼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