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사이버상의 범죄에 범아시아 국가들이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이버범죄 서밋」이 오는 4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홍콩에서 열린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홍콩대학의 범죄학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대만·호주·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사이버범죄와 관련된 정부·민간·학계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밋은 홍콩의 사이버범죄에 대응 현황과 사이버범죄의 사회경제적 충격, 그리고 전자상거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게 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 홍콩대학 범죄학센터 학장인 대비드 호드손은 『국가마다 다른 사이버범죄에 대한 처벌법 등을 논의함은 물론 사이버범죄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