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MT와 한국통신IMT가 비동기식 IMT2000사업을 위해 각각 다음달 8∼9일, 13∼15일에 주당 2만6667원, 1만8000원에 주금납입을 완료한다.
30일 한국통신은 민영화를 위해 정부보유 한통지분 14.7%의 국내매각 입찰이 6, 7일로 예정돼 있어 한통IMT의 주금납입 및 국민주 청약을 당초 6∼8일에서 일주일 늦췄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 축소의사를 밝힌 20여개 업체 지분에 대해서는 재배정하고 잔여분은 한통이 전량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통IMT는 주금납입이 완료되면 다음달 15일께 정보통신부에 주주변동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SKIMT의 경우 주당 2만6667원에 총 6000만주를 발행, 주금납입받을 예정이다. SKIMT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부 벤처기업 컨소시엄 지분에 대해 전량 SK텔레콤이 인수하기로 했다. SKIMT는 9일 주금납입이 완료되면 정통부와 협의를 거쳐 10일께 주주변동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