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트톱박스(STB) 관련시장이 향후 3년간 급팽창, 오는 2004년에는 5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뉴스바이트」가 시장조사 업체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민드브랜치와 멀티미디어 리서치 그룹이 내놓은 이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STB와 주문형비디오(VOD)·양방향TV 등 관련서비스를 포함한 시장 규모가 2004년에는 5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약 40억달러였던 디지털 STB 판매는 올해 55억달러, 2004년에는 115억달러로 확대될 전망됐다.
또 2004년까지 디지털 STB 보급은 1억4300만대에 이르고 이 중 1억1400만대가 디지털위성방송용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