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가 1·4분기중에 컴팩컴퓨터를 제치고 세계최대 PC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딘위터가 전망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델은 이 기간 동안 약 390만대의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를 출하, 340만대를 출하하는 컴팩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PC출하량 집계에는 컴팩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텔기반의 서버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인텔 서버를 포함하더라도 델이 컴팩을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올 한해 판매량에서도 델은 1850만대(세계 시장 14% 점유)를 기록하며 1560만대(12%)의 컴팩을 누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컴팩은 지난 1994∼2000년 7년간 세계PC시장에서 1위를 지켜왔으며 이에 앞서 IBM이 93년까지 수년간 정상을 지켰었다. 애플도 90년 1년간은 수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