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서비스가 다소간의 통화품질 개선 필요는 있지만 통화료 절감을 요하는 기업체에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화서비스 전문업체 앳폰텔레콤(대표 전국제 http://www.atphone.com)은 지난달 5000대를 한정해 실시한 인터넷전화단말기 무상임대 이벤트를 예약대수가 한정치를 초과함에 따라 조기에 종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앳폰텔레콤 관계자는 무상임대를 통해 현대건설·킴스클럽·한국능률협회·다락원 등에 단말기가 설치돼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본·지사간 통화 및 국제전화 수요가 많은 사업자들이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최근 기업들의 통신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와 맞아떨어지면서 앞으로 인터넷전화의 업무상 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상 경제적 효과는 높지만 통화품질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한다면 일정 수준 인터넷통화의 품질이 보장된다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 수 있다고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앳폰텔레콤은 통화품질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반영, 이를 대폭 개선한 신규모델을 3월말까지 선보이고 이후 기업고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