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통합업체인 인네트(대표 강영석 http://www.innet.co.kr)는 국내 최초로 100% 웹 기반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인 넷맥스(NetMAX)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말부터 총 10여명의 연구인력과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에 착수, 이번에 성공했다.
인네트측은 그동안 웹에서 네트워크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들은 개발됐으나 엔진부터 제어, 관리까지 가능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넷맥스는 장애, 성능, 구성 관리의 기본 기능 외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과 다양한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을 전제로 하는 기존의 NMS와는 달리 완전한 웹 환경에서 구현, 운영됨으로써 비용과 운영 효율 면에서 월등한 이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네트는 넥맥스의 베타 버전 테스트를 마치고 최근 태평양그룹, 롯데백화점,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신탁을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들에 이미 설치, 운영중이거나 사용계약을 진행중이다.
인네트측은 이번 제품을 자체 원격네트워크관리서비스사업(MSP)에 적용하는 한편 대기업들에 단품형태로 그리고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나 인터넷서비스업체(ISP) 등 향후 MSP를 진행할 사업자에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올해 순수패키지 형태로 50억원, 자체 MSP사업으로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네트는 지난 15일 애널리스트와 기자들을 상대로 한 사업설명회에서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40% 정도 성장한 810억원, 세후 이익은 55억원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