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티브이(.tv)의 도메인 등록비율에서 한국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메인 등록회사 닷티브이(http://www.tv)가 최근 제네바에 있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등록건수(25만여개) 중에서 6%에 해당하는 1만5000여개를 등록해 미국(54%)과 영국(1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인터넷 창업보육(인큐베이터) 회사인 아이디어랩(http://www.idealab.com)은 세계에서 4번째로 면적이 적은 투발루로부터 국가코드를 매입한 뒤 「더닷티브이 코퍼레이션」이라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해 전세계 TV 및 유선방송사들의 인터넷 도메인 끝에 「.tv」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양도하는 방식 등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