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http://www.qualcomm.com)의 CEO 어윈 제이콥스는 현재 유럽에서 준비중인 비동기식 차세대이동통신(3G)서비스의 상용화가 당초 예상보다 2년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이콥스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기술적인 면에서 장애가 많다』며 『비동기식에 기반한 유럽의 3G서비스는 2004년말이나 2005년초에야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유럽 통신사업자들은 2002년내 상용화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제이콥스의 이번 발언은 3G사업에 대한 과대평가가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제이콥스는 퀄컴이 지원하고 있는 동기식 3G서비스는 이보다 더 빨리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