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카텔(대표 김원균)은 하나의 DSL회선에 여러 대의 전화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VoDSL 게이트웨이 모듈(모델명 LVG7310)을 발표하고 4월부터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알카텔의 DSL집선장비인 「7300ASAM」에 모듈형태로 장착돼 서비스사업자가 DSL고객에게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물론 고품질의 음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DSL 회선에 연결되는 전화는 모뎀타입에 따라 4포트부터 24포트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알카텔측은 『이번 장비가 기존 단독형 VoDSL게이트웨이 장비와 달리 DSLAM에 통합해 사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나 운영에 이점이 있다』며 『하나로통신에 조만간 성능테스트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300ASAM장비는 하나로통신에 공급돼 왔으며 올해부터는 한국통신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