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은 자사의 인터넷데이터센터(KT-IDC)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enTUM(엔텀)의 부가서비스로 스토리지호스팅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스토리지호스팅은 원격지에 있는 저장장치를 사내의 컴퓨터처럼 데이터를 백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를 임대, 운용 및 유지보수해주는 서비스로 고객이 필요한 용량만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 스토리지호스팅 서비스는 한국통신 기업 인터넷호스팅 서비스인 엔텀 이용고객 중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독자 운용이 어려운 기업 및 스토리지를 자사의 데이터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려는 기업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미 KT-IDC에서 백업서비스를 제공중인 소넷정보기술·씨디데이타 및 장비업체인 한국IBM·한국HP와 컨소시엄을 구성,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경제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객사의 시설 및 정보훼손시 총 보상한도 20억원의 「Netsecure」 보험에 가입하는 등 IDC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전문 기업 인터넷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