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5일 의료정보 솔루션업체인 헬스웹(대표 이양수) 및 의약정보 제공업체 팜밴(대표 신현택)과 제휴를 맺고 병원·약국을 대상으로 한 「전자처방전달 ASP서비스」를 이달말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콤이 제공하는 전자처방전달 ASP서비스는 의사의 원외처방전을 보안·인증절차를 거쳐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전달해주는 서비스로 특히 한국정보인증의 PKI 공인인증을 도입, 처방전의 위·변조 가능성을 방지했다.
데이콤은 지난해 8, 9월 두 달간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두 달간의 무료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5월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데이콤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발판으로 향후 약국경영 ASP서비스, 병원관리 ASP서비스와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정보 포털서비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종합 의료지원 인터넷ASP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처방전 송수신 과정에서 약물사용에 대한 검토가 가능한 DUR(Drug Utilization Review)시스템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해 약화사고에 대한 근원적인 예방을 가능케 했으며 처방전 수신으로부터 제약까지의 시간을 줄여 의약분업 이후 문제돼왔던 약국 대기시간을 상당부분 줄였다.
데이콤 관계자는 『약국의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ASP방식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처방전 입력비용 및 관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