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일상생활에 깊숙이 침투

「거미줄처럼 얽힌 인터넷이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한다.」

인터넷이 PC뿐 아니라 휴대폰·개인휴대단말기(PDA) 등과 연결되면서 사람들의 일상 생활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는 최근호에서 그동안 인터넷의 기능은 PC 브라우저를 통한 검색과 온라인 구매 수준에 머물렀으나 앞으로는 브라우저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이에서 앙상블을 이루면서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해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이 신문이 인터넷의 발전이 수년내에 가져올 변화를 예시한 것이다.

△야후·아마존 같은 대형 포털사이트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냅스터처럼 특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웹사이트는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느라 더욱 바빠진다. 예를 들어 여행사이트는 고객이 PC를 통해 한 예약을 고객의 PDA를 통해서도 통보해주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여행 계획을 알려주기 위해 고객의 PC에 장착된 e메일 주소록에 따라 자동으로 메일을 보낸다.

△웹사이트가 직접 고객을 찾아 나선다. 고객과 관련된 주요 정보가 있을 경우 고객에게 전화하거나 호출기로 통보한다. 반대로 고객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등을 통해 PC를 원격 작동시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인터넷 기능의 다양화로 이용자들에게는 비용의 부담이 생긴다. 네티즌들이 지금까지 받아온 무료 서비스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