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장비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루멕스(대표 한성균 http://www.rumex.com)는 교량의 안전상태나 교통량을 분석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원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교량 하단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교량의 진동상태, 교량 통과 차량수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수신기를 보유한 관할 지방자치단체, 유관부처 전담부서 등으로 정보를 전송해주는 장치다.
또 홍수 예방 프로그램이나 하천 수질분석 기능과 접목할 수 있어 교량·교통량·환경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장비를 이용할 경우 교통량 조사, 교량 안전상태 수시점검, 홍수 경보 등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루멕스는 이미 지난해 6월 신세기통신과 제휴해 시험용으로 여주 이포대교에 교량 안전측정용 장비 1기를 비롯 강우측정기 및 수위측정기 각각 62대와 21대를 설치한 바 있으며 마케팅업체인 빅넷, 방재시스템 전문업체인 다빈치테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공급확대를 추진 중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