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공이 컴퓨터통신통합(CTI) 사업에 본격 나선다.
LG기공(대표 박영하 http://www.lgtek.co.kr)은 CTI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제공업체인 공영DBM(대표 김정수 http://00db.co.kr)과 8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그동안 LG기공은 국내 CTI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단순 장비만을 공급해왔으나 이번 제휴를 계기로 CTI 및 인터넷통신통합(ITI) 토털 솔루션을 개발, CTI 시장을 직접 공략할 예정이다.
공영DBM은 LG기공에 CRM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며 LG기공은 자사의 CTI 시스템인 「SOX시리즈」에 CRM을 결합한 중소기업용 콜센터 솔루션을 개발, 판매에 나서게 된다.
개발될 제품은 중소기업의 업종이나 조직구조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CTI 솔루션으로 고객관리·영업지원·콜센터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 CRM이 접목된 CTI시스템에 비해 낮은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가격부담으로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모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LG기공은 CTI사업 본격화를 위해 부가통신팀의 일부 조직이 교환기 및 CTI 시스템 사업을 진행해왔던 과거의 사업방식에서 탈피, 최근 별도의 독립조직인 CTI팀을 신설했으며 CTI 사업원년인 올해 55억원 이상의 신규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