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포털업체인 미국 AOL타임워너는 올해 유럽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앞으로 10년 동안 해외수입을 전체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가 최근 보도했다.
이 회사의 스티브 케이스 회장과 게리 레빈 사장은 올해 유럽지역에 상당수의 전략적 투자와 함께 여러 건의 기업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케이스 회장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한 투자설명회에서 『회사가 글로벌화하는 추세에 있으며 지금부터 10년 후에는 유럽과 아시아 영업망을 가진 미국 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AOL타임워너의 유럽영업 확대 전략은 미국 기업들의 최근 추세 중 일부라고 분석하며, 미국 기업들은 미국의 경기둔화를 우려해 눈을 해외시장으로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