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http://www.motorola.com)가 듀얼폴더 단말기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다.
그동안 단말기 안팎으로 창(LCD)를 장착한 접이식 제품(듀얼폴더 단말기)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기업들이 주도해왔으며 수요도 국내시장으로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모토로라가 관련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듀얼폴더 단말기 세계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토로라는 올해로 73회째인 아카데미영화제의 감독상 및 연기상 후보 25명에게 듀얼폴더 단말기인 「브이닷 60c」를 증정하는 것으로 제품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손에 들린 단말기의 홍보효과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것.
이같은 모토로라의 듀얼폴더 단말기 런칭이 팬택과 어필텔레콤 등 모토로라 ODM(Original Developement Manufacture)업체를 비롯한 국내 단말기 제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