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기업인의 활동력을 제고하고 특히 정보기술(IT)분야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현재의 여성벤처기업협회와 별도기구로 구성·운영된다.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회장 김성현)는 14일 협회내 특별위원회 형태로 우수벤처기업 여성대표 150여명이 참여하는 「PICCA 여성특별위원회」를 이달말까지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PICCA 여성특위는 출범과 함께 「IT여성벤처포럼」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IT분야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증진과 우수 여성 CEO 발굴을 위한 세미나 및 토론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여성벤처포럼 출범 및 첫번째 기념세미나를 오는 4월초 개최해 여성특별위원회와 포럼운영 세부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여성특위는 PICCA를 통해 IT벤처·중소기업 내부의 △여성전문인력의 양성 △여성 CEO 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 △벤처창업 여성인력 확보 등에 관한 대정부 정책제안활동도 적극 벌일 방침이다.
PICCA 여성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는 김혜정 삼경정보통신 사장과 정영희 소프트맥스 사장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의견조율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ICCA사무국도 여성특위 출범에 따라 특위지원 전담직원을 새롭게 보강하는 등 지원업무체계를 갖췄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