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을 비롯한 국내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선도시험망 이용 활성화 방안이 이달 중에 마련된다.
15일 정보통신부는 선도시험망(KOREN) 활성화를 통한 인터넷 신기술 개발을 위해 3월 말까지 이의 이용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정통부의 KOREN 활성화 방안은 기존 단순 네트워크 제공 외에 연구과제를 마련해 지원하는 방안, 이용자의 유연한 출입 가능, 공동워크숍 확대 개최 등이 골자다. 또 각종 연구 내용을 공개발표해 이용 결과를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이 확정되면 올 한 해 동안 51억원으로 운영 중인 KOREN 운영비는 물론 각종 연구활동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KOREN은 정통부와 한국통신·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구축한 선도시험망으로 280여개 기관에 연구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정통부는 이달 중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용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