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기반 통신 솔루션 개발업체인 시그엔(대표 이광세)이 지난 14일 다이알로직코리아(대표 한기원)·디지털웨이브(대표 원태환)·코스모브리지(대표 최찬규) 등 3사와 인터넷통신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인터넷전화서비스 제공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이번 제휴에 따라 시그엔은 방화벽·가상사설망(VPN) 서비스, 다이얼로직은 컴퓨터통신통합(CTI), 코스모브리지는 음성데이터통합(VoIP), 디지털웨이브는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솔루션 기술을 향후 공동사업에 제공하게 된다.
이들 4사는 앞으로 인터넷통신 분야 최고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서의 개별적 위상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국내 음성포털·인터넷 음성전화서비스·IP 통합솔루션 시장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엔 등 4개 업체는 이미 한국통신에서 추진하고 있는 VoIP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에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UMS, 수신자부담 인터넷전화(i080)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번 제휴에 대해 시그엔 이광세 사장은 『VoIP·UMS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각각의 업체가 가진 특성을 최대한 결합해 고부가가치의 차세대서비스 및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