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9일 IT분야 국제 표준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01년도 정보통신국제표준화전문가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통부는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터넷, 전자상거래, 차세대 이동통신 등 핵심분야 100명의 전문가를 선정, 집중 양성키로 했다.
이 사업은 4월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 주관으로 진행하며 일반 산업체에도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정통부는 선정된 전문가를 주요 세계 표준화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시키며 얻어진 IT분야 첨단 기술동향 정보는 국내 산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또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IT전략 표준화 포럼을 확대해 3월 중 20개 포럼을 선정하고 포럼 운영경비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정보통신제조업체·SW업체 외에도 통신사업자·인터넷사업자 등이 주도하는 포럼이다. 포럼활동 결과 제정된 표준규격은 국내 통신장비·SW공급업체·통신사업자·인터넷사업자 등에 제공돼 경쟁력을 갖춘 제품 생산에 이용될 예정이다. 정통부는 지원 대상 포럼에서 얻어진 의견을 국책기술개발 등 관련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