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IBM과 전력·전지 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심야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개발에 나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IBM은 『전력난으로 컴퓨터 사용이 제한받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심야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충전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에는 도쿄전력, 간사이전력, 산요전기 및 마쓰시타배터리 등이 참여하며 오는 10월께 첫 모델이 공개될 전망이다.
일본IBM은 『배터리는 심야전력을 충전했다가 전력상황에 따라 자동적으로 전원을 변경시킬 것이며 연속적인 충전에 견딜 수 있도록 강력한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IBM은 『소프트웨어와 배터리가 개발되면 먼저 데스크톱PC에 장착하고 이후 다른 정보통신기기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