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3GPP TSG RAN 제11차 전체회의에서 중국이 제출한 TD-SCDMA 제3세대 이동통신표준안이 받아들여져 「3GPP 4(Release 4)」에 상정됐다.
TD-SCDMA 표준은 지적재산권 보유가능 기술대안으로 중국 이동통신업계가 수동적 입장을 벗어나 도약,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TD-SCDMA 표준 기술대안은 이미 ITU로부터 3G 표준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따라서 3GPP의 인증까지 받게 되면 세계적 통신서비스업체와 장비제조업체들로부터 인증을 받는 셈이 된다.
「3GPP 4」 기술규격은 선진화·표준화·공개화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비 제조업체들이 연구·개발·생산하는 TD-SCDMA 시스템 장비와 경영업체들에 이 장비를 사용하는 기술적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99년 11월 ITU는 중국의 TD-SCDMA 표준기술 대안을 제3세대 이동통신기술 건의안으로 비준하고 3GPP에 넘겨 확정토록 했다. 이후 1년여 동안의 검토와 TDD 기술을 결합시키는 과정에서 TD-SCDMA 표준기술은 차세대 기술표준으로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
올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린 3GDD TSH RAN의 WG1, WG2, WG3, WG4 기구는 미국·프랑스·영국·독일에서 회의를 열고 제11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을 위해 세계 장비제조업체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제3세대 이동통신표준 기술서류를 준비했다.
중국의 대당통신과기산업그룹(大唐通信科技産業集團)에서는 16인으로 4개팀을 구성, 4개 회의에 참석하고 60여편의 기술원고를 제출했는데 대부분 1차로 통과되고 일부분은 수정을 거친 후 통과됐다.
★심천 집적회로산업단지 구축 계획
선천시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중국 집적회로(IC) 제조업의 주요 기지로서 집적회로단지를 구축하고 신산업정책을 실시해 집적회로제조업을 육성키로 했다.
선천시는 이른 시일내에 3∼5㎢의 집적회로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인증을 거친 다음 이 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에 토지사용권 임대료와 건설비 및 토지개발비를 면제해주고 물·전기 사용과 대출 등의 측면에서도 특혜를 주기로 했다.
또 집적회로 제조업체가 인증을 거친 날부터 오는 2010년 말까지 자체 생산의 집적회로 제품을 판매할 경우 17%의 부가가치세를 징수하되 실제 세부담이 6%를 초과하는 부분은 환급키로 했다.
집적회로 제조기업은 매년 매출 총이익의 15%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하게 하며 생산에 소요되는 재료와 소비품 수입에 대해서는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적회로업체들이 국내외 고급 기술인력과 관리자들을 채용할 경우 선천 호적제한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그 가족들의 호적을 등재해주며 도시건설비를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