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올 중반 61인치 크기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본격 출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박형·대화면 표시장치로 주목받고 있는 PDP는 대형화할수록 화면 전체로 균일한 휘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60인치 이상의 경우 시험 제품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양산에 나서는 것은 NEC가 처음이다.
NEC의 61인치형 PDP는 화면 크기가 가로 135㎝·세로 76㎝이고 휘도가 1㎡당 600칸델라로 기존 제품 수준의 밝기를 실현,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백색을 표시
할 수 있다.
NEC는 이 제품을 교육 현장의 PC 표시용 모니터, 회의실의 표시장치 등으로 판매해 나갈 방침이다. 가격은 대당 300만엔 선이다.
PDP는 브라운관을 대신할 차세대 표시장치로 여러 업체에서 내놓고 있는데 현재 30∼50인치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NEC도 현재 42인치와 50인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