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위 컴퓨터업체인 후지쯔가 급성장하는 데이터 저장장치(스토리지) 시장을 겨냥해 미국에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업체를 신설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전했다.
「후지쯔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라고 명명된 이 회사는 285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후지쯔의 전 암달 소프트웨어부문 사장이었던 스테븐 머피가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후지쯔의 한 관계자는 『새 회사가 EMC·IBM·베리타스소프트웨어와 경쟁해 사업 초기 연도에 9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04년 전세계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147억달러로 전망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